하나님의교회 성시 집을 소개하고 싶어서 포스팅을 합니다.
가을에 시집을 읽고 싶어 져요. 왠지 센티해진다고 할까요.
어느덧 가을은 지나가고 겨울이 다가왔어요.
시를 읽고 추천하긴 늦은 것 같지만, 성시는 어느 때나 읽어도 가슴이 따뜻해집니다.
성시 한 편 소개할게요.
어머니를 만난 날
시베리아 찬 바람 등에 이고
낯선 이국 하늘을 나는 철새처럼
가슴 시린 세월 내려놓고
따뜻한 예루살렘 어머니 품에 둥지를 틉니다
명주 실타래 풀리듯
육천 년 세월의 그리움을
한없는 눈물로 쏟아내는 탕자
수고했다고
등을 어루만져주시며
포근히 안아주시는 어머니
고단했던
타향살이를 접고
어린아이처럼
그윽한 어머니 향취에 단잠이 듭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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